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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지 색만 정해 거리에서 사진 찾기 놀이

2026-06-11 · 약 3분 읽기

왜 한 가지 색만 찍는가

거리에서 아무거나 찍으면 50장을 찍어도 한 장도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런데 '오늘은 빨강만 찍는다'라고 색 하나를 정하는 순간, 눈이 자동으로 빨강을 스캔합니다. 우체통, 소화전, 누군가의 빨간 운동화, 분식집 간판. 평소 배경으로 흘려보내던 것들이 갑자기 주인공으로 튀어나옵니다.

소제목핵심 요약
왜 한 가지 색만 찍는가거리에서 아무거나 찍으면 50장을 찍어도 한 장도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
입문 준비물과 예산입문 준비물과 예산
난이도와 첫 시도 순서난이도는 별 5개 중 1개

이건 '색채 사냥(color hunt)'이라는 단순한 규칙 놀이입니다. 잘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. 정해진 색을 1시간에 30장 모으는 게 목표입니다.

입문 준비물과 예산

항목내용예산
촬영 기기스마트폰이면 충분0원
편한 신발1시간 이상 걸어야 함보유분
메모 앱찾은 색·장소 기록0원
선택: 보조배터리외장 5000mAh1만~2만원
선택: 손목 스트랩떨어뜨림 방지3천~8천원

사실상 0원으로 시작합니다. 사진 취미의 가장 큰 장벽인 '카메라값'이 없는 입문법입니다.

난이도와 첫 시도 순서

난이도는 별 5개 중 1개. 규칙을 외울 것도, 배워야 할 기술도 없습니다. 처음 30분은 어색하지만 곧 중독됩니다.

  1. 색 하나를 정한다. 첫날은 흔한 '빨강'을 추천. 너무 적은 보라·주황은 2회차부터.
  2. 범위를 정한다. 집 기준 도보 700m, 왕복 1.4km 안쪽이면 1시간에 끝난다.
  3. 걸으면서 그 색이 보일 때마다 멈춰 1장씩 찍는다. 고민 말고 일단 찍는다.
  4. 같은 색이라도 '진짜 빨강 / 바랜 빨강 / 주황에 가까운 빨강'으로 나눠 본다.
  5. 30장을 채우면 집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5장만 남기고 지운다.
  6. 그 5장을 메모 앱에 '6월 11일 빨강'처럼 날짜+색으로 묶어 저장한다.
💡
참고: 흐린 날을 노리세요. 그늘과 햇빛 차이가 적어 색이 균일하게 나와 같은 빨강끼리 비교가 훨씬 깔끔합니다.

한 달간 일주일에 한 번, 색을 바꿔가며 모으면 빨강·파랑·노랑·초록 4색 폴더가 생깁니다. 같은 골목인데 색마다 전혀 다른 동네처럼 보이는 게 이 놀이의 진짜 보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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